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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소리 들려?

by 박현규 posted Aug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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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규야,너무나 보고싶은 얼굴을 드디어 봤어. 머리도 많이 자랐고 살도 많이 빠졌나봐.네가 아닌줄 알고 또보고 또봤어.이제 정말 이밤만 지나면 우리 만날수 있는거지? 빨리 5일이 됐으면 좋겠어.우리 무지 반가울거야.엄만 울지도 몰라,너무나 우리 현규가 대견해서 기쁨의 눈물이 날거 같아.이제 이글이 마지막이 되겠네.현규야! 정말 고생많이했어. 정말 대단해.이번에 국토순례를 가길 잘한거같아.힘은 들었지만 재미도 있었고.보람도,거기다가 네 스스로를 잘 다스렸다는것이 큰 자긍심으로 남을거야. 우리 아들 장하고 놀라워.이제 넌 무엇이든 잘해낼수 있을거야.이렇게 힘든것을 해냈으니 다른건 비교도 안될만큼 쉽게 느껴질거야. 이제 현규앞을 가로막는 방해물은 결코 없을거라 생각해. 현규야! 정말 사랑해. 내일 기쁜얼굴로 만나자.  ---너에게 사랑받고픈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