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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아! 얼굴 보면 잘 표현 못할 것 같아 엄마 맘 속에 있는 말 이 글에 띄운다....
갑자기 엄마가 국토대장정을 다녀오라고 했음에도, 별다른 불평없이 따라주어서 먼저 고맙다...걸으면서 힘들어서 엄마 원망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그래도 이렇게 건강히 잘 완주해 주어서... 넘 자랑스럽고 대견스럽고  암튼 너에 대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았다.  그리고 돌아오면 지훈아 우리 서로에 대해 솔직해지자. 괜히 짜증내며 서로 화내고 상처주는 말 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마음으로 얘기하고, 먼저 알아서 배려해준다면 훨씬 더 화목한 집이 될꺼라고 엄마는 생각한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한꺼번에 확 바뀔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으니까 걱정마... 엄마는 네가  마음으로부터  작은 변화라도 느꼈다면 좋겠어. 시작이 반이라고 하잖아. 우리 가족 모두 노력해서 정말 잘해보자^^
지훈아 해단식날은 엄마는 못 갈 것 같아... 넘 미안해...
그 날부터 엄마 수업이 보강이 있어서 빠지면 안될 것 같아..
엄마도 지훈이 얼굴 보고 안아주고 싶고, 네가 먹고 싶다고 했던 것들 다 사주고 싶어. 네가 서운해 하는 모습이 눈에 선한데도 못가는 건.. 엄마가  너에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야... 나중에 변명은 안 통하잖아.. 그러니까 맘 넓은 지훈이가 봐주라..대신 대전 내려와서 뜨거운 모자 상봉 하자구나.  
지훈이가 오길 손꼽아 기다리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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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68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769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738
24909 일반 엄마가 응원부대 좀 동원했다 .ㅋㅋ 신용욱 2006.07.30 185
24908 일반 너무 씩씩한 준형이에게. 현준형 (7연대13대대) 2006.08.03 185
24907 일반 동민아 쳐받아라 ㅋㅋㅋ 박동균 2006.08.03 185
24906 일반 경수에게 민경수 2006.08.05 185
24905 일반 사랑하는 딸지윤 이지윤(10대대) 2006.08.05 185
24904 일반 다왔다 수고했다 곽현서. 곽현서 아빠 2006.08.08 185
24903 일반 6연대장 조용래 앞으로,,, 조용래동생 2006.08.08 185
24902 일반 19대대 배한얼: 임진각에서 만나자~ 배한얼~ 2006.08.09 185
24901 일반 목표을 위해 끝까지 실천하는 아들 12대대 김동민 2006.08.10 185
24900 일반 은샘,채운 기다렸지??? 정은샘,채운 엄마 2006.08.14 185
24899 일반 보고픈 우리 강아지들... 박유진,박송준 2006.08.20 185
24898 일반 사랑하는 아들아! 환웅이엄마 2006.08.20 185
24897 일반 사랑하는 엄마딸 아리야 오아리 2007.01.04 185
24896 일반 한층더 멋져진 상훈이 보렴. 김상훈 2007.07.31 185
24895 일반 사진속의 너 박상훈 2007.07.31 185
24894 일반 하은이오빠ㅋㅋ 박하은 2007.08.04 185
24893 일반 아들! 한양이 가까워지고 있네// 안형석 2007.08.04 185
24892 일반 언제쯤~ 이동관 2007.08.08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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