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호~

이제 하루 남았다...엄마는 매일 올라오는 너희들의 행군사진만 보면 가슴이 메이고 눈물이 자꾸 난다..얼마나 힘이들까,못하겠다고 말도 못하고 말야..
이제 하루 남았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다행이고 고맙고 안도가 되는지 말야.
우리아들 승호가 정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엄마는 항상 우리승호는 아무 걱정이 안돼...왜그런지 엄마도 잘 모르겠는데 말야..학교에서 시험을 100점을 못맞아도,책을 좀 덜 읽어도,학원을 가끔 빠진다고해도,키가 좀 작아도..ㅎㅎ 왠지 걱정도 하나도 안되고 믿음직하고.. 먼가 승호한테는 특별한게 있는것 같아..평소에도 울아들은 항상 사랑스런 아들이었는데 이제 무려 14박 15일간의 국토횡단을 마치고 온다니...엄마는 이제 우리 승호 걱정은 진짜로 아무것도 안해도 되겠다.승호야~고맙고 또 사랑한다.오늘 하루 남았구나..무더운하루가 되겠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말고 화이팅!!  몸건겅하게 낼 만나자..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