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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 감격
마지막 편지 잘 봤고 엄마도 이제 마지막 편지를 적네
요즘 작은이모가 군산에 있어서 엄마가 좀 바빴거든 그래서 편지 많이 못써서 미안했어
채리 편지를 읽고난 느낌은 우리 둘째가 많이 성숙해서 돌아 오겠구나 싶다
너무 대견스럽고 자랑 스럽다
우리 채리가 믿음직스럽고 너무 자랑스러워서 뭐라 말을 해야할지.....
아무튼 우리채리가 최고야
엄마가 매일 우리 채리 걱정했거든..
어디 아픈데 없이 잘 있는것 같아서 정말 좋다
글구 채리가 보내준 감자도 잘 받았어
내일은 우리 채리데릴러 엄마,아빠가 꼭 갈께
아마도 태극기를 휘날리며 광화문에 입성하는 채리를 보면 엄마는
감격스러워서 어쩌면 울지도 몰라
빨리 내일이 오면 좋겠다
사랑한다 채리야  우리 내일 보자
마지막으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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