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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마지막 편지를 보낸다는게 믿기지가 않아...
내일이면 상근이랑 밥을 같이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까 꿈만같다.
그동안 수고 많이 했어.
개학해서 학교에 가면 친구들에게 할말이 많을것 같다 그치 너도 꿈만 같지
네가 800Km을 완주 했다는게.
대단한 일을 엄마 두 아들이 해넸어
사진을 보니 양평을 지나는 사진을 올려더라 옆에 치킨집도 있고 네가 좋아하는 음식집이 있던데 많이 먹고 싶었겠다.
이젠 살도 조금은 빠졌겠지 그몸매 꼭 관리해야되 다시 살찌면 아깝쟌니.
몸좀 추스리고 엄마랑 운동하러 다니자.
교복도 줄이고 생각만 해도 신난다!!!...
아들!
내일 집에서 보자
오늘 밤은 엄마도 편히 잠잘수 있겠다.
내일이면 막둥이 볼수 있다는 기대 때문에...
수고 많이했어 "사랑해"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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