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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아! 장하구나!

by 윤지훈 posted Aug 0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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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아! 아빠다!
우선 이번 국토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아들아!
비록 그간 아빠가 말은 아꼈지만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란 걸 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니? 아뭏튼 지훈이는 해낸거야!
때론 힘들고 지겨웠겠지만 하루하루 지나면서 지훈이는 조금씩 적응해 나갔을 것이고, 결국 이렇게 마지막 하루 코스만 남겨놓은 지금의 멋진 순간을 맞이한 거지!
세상사 다 그런거야!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처음부터 다 아는 사람은 없는 거지!
그저 모르는 것을 조금씩 배워가면서 그리고 싫어도 어차피 해야할 일이라면 마지못해 할수도 있고 때론 조금씩 알아가면서 재미를 느끼며 할 수도 있는 거지!
그러기에 사람들은 이왕이면 삶의 순간순간에서 재미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려하는 거지!
각설하고, 지훈아! 고생했다! 집에 오면 아빠가 맛있는 거 많이 사 줄께!
그리고, 칭찬도 많이 해주고! 이제 보름 전의 지훈이와는 많이 달라져 있겠구나!
장하다! 사랑한다! 아들, 지훈아!

- 지훈이를 사랑하는 아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