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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우리 정우야!!

항상 따뜻하고 다른 생각이 있어도 내색하지 않고
너무 착하고 이해심, 양보하는 마음,
어머니를 존중하고 가족을 생각하는
어린 아이로만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보내 온 편지에 적힌 너의 마음을 읽고는
정말 감동 그 자체이구나.

많은 말과 생각, 일들이 적혀져 있지는 않아도
따스한 너의 마음을, 성숙해가는 네 모습을,
네가 겪어 온 일들을 통해 뒤를 돌아다 보고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고 있는
너의 속 깊은 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많이 놀라고
네가 너무도 자랑스럽구나.

시리도록 사랑스러운 정우야!!
그 먼 길을 걸어 오면서
생각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원하는 것도 많았으리라고 본다.
  
하지만 이모는,
네 깊은 속을 잘 알아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구나.
네 힘든 마음,
이미 커있는 너의 모습을 잘 알지 못한 것도 미안하구나.

어색할듯하고, 다 표현 못하여도
그래도 그 마음을 서로 아는 것이 가족이고
함께 하는 사랑인가보다.

연약해만 보이던 네가 "아주 멀쩡합니다" 라고 표현할 정도로
건강하고 씩씩한 소년이라는 것,
힘들어 어려운 날들을 보내면서
고생을 통하여 많은 것에 대한 "소중함"을
배우고 있는 네가 자랑스럽다.

네 안에 보물처럼 자리한 따스한 사랑을 키우며
어려운 친구들, 가족들을 생각하는
바르고 착하고 귀한 하느님의 자녀로 성장해 가는
네가 참으로 자랑스럽다.

겉모습은  조금 더 말라있을지도 모르고,
새하얀 네 피부가 검게 그을려 좀 거칠어졌을지도 모르지만,
네 속은 더 풍성해지고 더 커지고 더 깊어져서
더욱 환하게 빛나고 있으리라 믿는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건강하게 잘 돌아오리라고 믿는다.
이 글은 네가 돌아와서 읽게 되겠지만
네가 또 다시 보내 온 편지에 감동받은 이모가
쓰지 않을 수가 없더구나.

사랑하는 정우야,
시간이 지나면 감동도 추억도 희미해 지고
결심도 희미해질지 모르지만 그것도 괜찮단다.

이미 네 안에는 너도 우리도 다 알 수 없는 큰 힘이,
보석이 자리잡고 있으니, 조금씩 조금씩
그것을 캐내고 잘 갈고 닦아서
그 빛과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밝게 비추게 되리라 믿는다.

마지막까지 친구들과 함께 수고한 모든 분들과
즐거운 시간 잘 보내고 와서
다시 기쁘게 만날 시간을 기다린다.

정우야, 우리 정우야
네가 정말 자랑스럽다!!!

- 사랑하는 큰 이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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