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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 아들이 오늘  대장정의 국토 횡단을 마치구나
장하다 수고 헀다는 말보다는 엄마로써 또 먼저 살아본 인생 선배로  하고 싶었던 얘기를 해볼까한다  잔소리라 여겨질 수도 또는 필요 없는 사족일수도 있지만  꼭 한번은 해주고 싶은 얘기지

아들아
하루 하루가  참 힘들고 고생스러웠으리라 여겨져
왜 내가 이러고 있는지
이더운날  목마르고 배고프고 힘들고 짜증나고
안하고 싶고  포기하고싶고  울고 싶고 차라리 아파버릴까 아냐 기절해버리면 병원으로가니까  수훨할지도...ㅋㅋ
이건 내가 할 일이 아닌데 엄마가 시켜서 할 수없이 하는거야 엄마 미워!
아빠는 안 말려주고 더 미워! ㅋㅋ ---몇일간 이런 생각했을까?
언제부터  체념하듯 포기하듯  스스로 받아들이면서 스며들듯이 받아들이게 됐을까?

아들아  엄마가 정말 널 사랑하는걸 의심하거나
엄마가 널 얼마나 믿는지도  의심 하지 않는걸 안단다
그런것과 관계없이  엄마의 믿음과 관계없이  우리 한결이는 가끔 철없는 행동을 하더구나
대부분의 부모들이 너네들이 보낸 하루하루 숨막히듯 힘든하루를,그런생활을매일매일생활한다면 믿을까? 너네들은 15일이면 끝나는  행군을 부모가 되면 매일을 해야한단다 하기싫어도 받아들이기 싫어도  너무 힘들어서 포기 하고싶어서 모든것 다 던져버리고 싶어도  부모이기 떔문에,  너희들이 안갈 수없어서가듯이...사랑하는 자식이있어서....

한결아
너 살아가면서 스스로 힘들떄마다 공부가 버거울떄마다
국토횡단하던 시간을 떠올리면서 용기를 내렴
매일을 국토횡단하듯이 힘들게 극복해나가는부모님을 기억해줄래?
사랑의 믿음으로...
우리 가족들 예지누나  누나뽕이...너무너무 널 사랑하는 우리가족의힘을믿으며.....
사랑한다는말로 얼마나 널 사랑하는지 표현된다면 참 좋겠다
가슴 가득하게  넘치듯 출렁이는 이마음을 뭐로 표현할까?

엄마는 못해 능력부족 표현부족 .....
서울까지 못가서 미안해 아빠는 연수중이고  엄마는 수업땜에....
그래도 화이팅!!!끝까지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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