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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연!
처음으로 혼자 집 떠나서 생활해보는 거지..
지겨운 엄마 잔소리, 짜증나는 형아 찝적거림 없으니 속이 후련하니?
그래도 엄마랑 형아는 연이가 없으니 허전하다고 아쉬워하곤 했는데
하룻밤도 안 지났는데..
여기 구리는 지금 비가 많이 와-
네가 있는 곳도 비가 많이 오겠지..
비가 와도 형들이랑 친구들과 나름 재미있게 보내고 있지.
캠프기간 동안 짜증내지 말고 다른 사람(친구들 ,형들 선생님들) 배려도 많이 해줘,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사랑받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봐
그러면서 좀 더 크고 멋진  사람이 되어 봐.
사진도  찍힘을 많이 당해 엄마랑 아빠가 깜찍한 네모습을 많이 볼수 있도록 해줘..
밥도 많이 먹고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고 와
집에 올 땐 훨씬 큰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네.....
벌써 보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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