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어나자마자 교관님들이 올린 글과 사진부터 드래그 해봤다.
단체사진 앞줄에 있는 장한 아빠 아들 민이 금방 찾아냈다.
많이 힘들었지. 그래도 할 수 있다고 아빤 믿고 기다리고 있어.
발은 어때? 치료는 계속 해야해. 꼭 약바르고 밴드 붙여. 신발 불편하면 깔창빼고 신고 걷고 볼이 좁아 아프면 신발끈 좀 느슨하게 매고.
가방에 준비물은 다 넣었다고 엄마가 하니까 다 뒤져서 찾아서 사용하고.
오늘 래프팅은 비가와서 못했겠구나. 비닐 우의도 넣어뒀는데.
걸은면서도 너의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목표를 정해 달려갈 수 있는 그런 계획을 깊게 생각해서 갖고 와서 말해 줘.
어제와 오늘 너 없이 지내면서 허전하고 뭔가 자꾸 불안하고 지금 어디에 있지? 찾으러 가야하는거 아닌가?이런 편하지 않는 마음였어.
다녀오면 이런 마음은 안들거라 생각해. 많이 변화되어 돌아오니까.
내일도 즐거운 마음으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귀한시간 값진시간 보내고 와. 잘자고. 내일을 위해 푹 자. 2009. 8. 11. 보고싶은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