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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정헌이에게.

by 김정헌 posted Aug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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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정헌!!
정헌아 짱누나야~
밥은 맛있게 잘 먹고있을까, 침낭 속에서 잠은 잘 잘까,
대원들, 대장님들과는 많이 친해졌을까 궁금한게 무지 많아!

오늘은 인터넷에 올라온 니 사진들을 보면서 온 가족이 빵터졌어.
어찌나 사진마다 눈에 쏙쏙 잘들어오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 탐험일지도 빨리 보고싶다.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야. 춥진않아? 긴옷 더 많이 챙겨줄걸......
우의가 없어서 많이 불편하지? 텐트 접을때 어렵지? 비도 많이 샐 텐데
옷 못말려서 어떻게... 많이 불편하고 힘들고 짜증도  나겠지만
형들 누나들 잘 도우면서 끝까지 힘내. 분명히 기억에 오랜남는, 좋은
경험이 될거야. 짊어진 무거운 배낭같은 존재가 아닌 걷다가 마시는
시원한 물같은 존재! 그런 존재가 되야해. 누나가 이렇게 쓰지않았어도
넌 잘했겠지? 그냥 집에서 지낼땐 몰랐는데 단 몇일 떨어져있는건데도
많이 보고싶어.
너도 누나 많이 보고싶지? 돌아오면 맛있는거 많이 먹자 기대해 ㅋㅋㅋ
지금 새벽 4시가 넘었어 누나는 내일 학교에 공부하러가야하는데
널위해 지금까지 잠을 참고 버텼어!! 대단하지? 아오 졸려죽겠다.
마지막날밤 즐겁게 보내고, 내일보자 사랑하는 동생 ㅋㅋㅋㅋㅋ
화이팅 화이팅!!!!!!
아!!! 김소영누나 한테 아는척해!! 누나 이름 말하면 알거야.
누나가 이런 사람이야~ㅋㅋㅋㅋ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