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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민이에게

by 이광민 posted Aug 1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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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악천우속에서도 무사하게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놓인단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컴퓨터 켜는 일이 먼저 되었네. 어제도 걷고 래프팅하는 사진과 지낸 글이 올라와 있어서 엄마,아빠,형은 아들얼굴 찾기 위해 촛점을 맞추고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어찌나 반갑던지. 민이가 글을 써 주었구나. 어젰밤에는 7대대것이 안 올라와 있어서 안썼나 했지. 그래 집에 아무일 없나 궁금하다고 했지. 아무일은 없고 사랑하는 우리 민이가 하루하루 아프지 않고 무사히 지내고 오기를 기도하고 있을 뿐이야. 글을 보고 어찌 반갑고 가슴이 찡하던지... 그래 충분히 변할수 있는 우리 아들 민이라니까. 마음이 착하고 선하고 따뜻한 아들이거든. 형보다도 더 엄마 아빠 생각해 주는 그런 아들였고,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주는 그런 민이였어. 그런 모습으로 늘 살아가 줄거라고 믿고 있어. 행군하고 단체활동을 하는 중에도 항상 자기 자신에 대한 후회없는 매 시간 매 순간이 될 수 있도록 해. 무엇보다도 누구의 힘에 의해서가 아닌 민이 자신의 힘으로 생각하고 결단하고 선택하는 그런 생각들을 정리 하고 돌아오길 간절히 믿고 있단다. 아자,아자 할수있지!!!!. 민이가 말했었지. 모든것에든 중독성이 있다고, 공부도 중독성있다고 너가 말했었잖아. 맞아 스스로가 어떤 생각과 행동을 반복해서 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질수 있어. 그건 알지..... 이번 기회를 통해 충분히 민이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새롭게 태어나서 돌아올거라고 기대하고 믿고 있단다. 오늘도 비가 내려 걱정은 많이 되지만 잘하고 있으리라 생각해. 순간적으로 영어수업시간 되었는데 하고 놀랐다가 혼자 아닌데 하고 웃다가 글을 남겨 놓고 있어. 2009.8.12. PM7:05 매 순간마다 민이 생각을 하는 엄마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