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1일
아버님, 어머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가운데 하나인 짤츠부르크에서 우리 대원들은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아름다운 도시에서 맞이한 아침의 향기는 어느 때보다 우리 대원들의 코를 자극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혹시 어렸을 적에 “사운드 오브 뮤직” 이라는 영화를 기억하신지요? 이곳은 영화(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로도 널리 알려진 유럽 굴지의 아름다운 도시인데, 우리 대원들은 이곳에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첫 시작은 짤츠부르크의 상징인 호엔 짤츠부르크 성에 갔습니다. 성에 올라가는데 우리 대원들 중 몇몇은 뒤로 처지기도 했지만, 결국 우리 대원들은 아름다운 성을 눈 속에 담게 되었습니다. 성에서 내려와 모차르트 생가가 위치한 서울 명동과 같은 짤츠부르크의 최대의 쇼핑거리인 “게트라이데 거리”에 갔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전통일까? 하고 궁금하시죠? 게트라이데 거리의 간판들은 당시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판 모양으로 업종을 알 수 있게 만들면서 지금까지 그곳의 전통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간판 모양이 정말 예뻤습니다. 우산 파는 가게는 우산 모양으로 되어있고, 악기를 파는 곳은 바이올린으로 표시되어 있고, 정말 예쁜 간판들이 가득한 이 거리를 걸으면서 아름다움에 빠졌습니다. 아름다움에 빠지고 있는 사이에 우리 대원들은 모차르트 생가에 갔습니다. 모차르트의 가족, 전시물, 당시의 생화상이 전시되어있었는데 우리 대원들은 생가를 보면서 모차르트의 음악 세계에 빠지게 되어있었습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여주인공 마리아를 기억하신지요? 마리아가 어린이들과 ‘도레미 송’을 불렀던 곳으로 더욱 유명해진 미라벨 정원에 갔습니다. 오래된 영화라 기억이 가물가물 했던 대원들은 한국에 가면 꼭 보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우리 대원들이 서울에 도착하면 가족끼리 모여서 사운드 오브 뮤직 영화를 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그래서 우리 대원들의 추억이 잠긴 짤츠부르크에 관한 이야기도 들으면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짤츠부르크 - 모차르트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저희는 독일 - 뮌헨으로 출발했습니다. 독일은 어떤 나라일까? 궁금증, 설레임, 기대를 가지고 뮌헨으로 갔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모차르트 음악을 들으며 감상에 젖어있는 대원들을 보며 지금까지 탐험을 해온 우리 대원들이 자랑스럽게 여겨졌습니다. 뮌헨의 중심지인 마리엔 광장을 보며 지금까지 갔던 나라와 다른 느낌을 받고, 독일의 일정의 기대감들이 보였습니다.
우리대원들의 활기찬 내일을 위해 *^^* 기도해 주실꺼죠?
아버님, 어머님 보고 싶습니다.
- 독일 뮌헨의 숙소의 책상에 앉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