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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1.05 23:36

From. 너의 언니

조회 수 312 댓글 0
안녕 사랑스러운 너의 언니다
내가 허니브레드먹으면 전화하랫지 왜 안했음?
사실 맛 없을거 같아서 하나의 선물을 더 준비했었지
바로바로... 네가 지금 두르고 있는 그 회색목도리이다!!
어때? 이쁘지?
생일 선물이니깐 이번 생일까지만 쓰고 그 뒤론 내거야 명심해
깨끗이 쓰고 가져와라


거기 제주도라 아직은 따뜻하지만 너 섬만 떠나면 엄청 추울거같아
하지만 예상외로 우리집이 더 추울수도있어
추울땐 이 안에 갇혀서 떨고잇는 언니를 생각하며 힘내도록 해


엄마는 너가 거길 다녀와서 엄청 성격이 바뀔거라 기대하신다.
하지만 난 그렇지않아.
넌 추위보다도 더 강한 여자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서 추위와 고통과 시련과 한번 싸우고 오도록해라
분명히 네가 이길거라 난 확신한다ㅋ

내가 바라는건.
네가 거길 다녀와서 제발 한가지 달라졌으면 하는점은
지금도 열심히하는 공부(?!)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네가 그곳에서도 느낄테지만, 언니가 하고 싶은 말은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야..............?


잘 견뎌내고 찡찡거리지말구! 울지말구!
다시한번 말하지만 넌 정말 강한 여자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정도 힘겨움쯤은 이겨낼수 잇는 너니깐 잘 하고 오도록.
힘 내 라 지 원 이 !! ! ! ! !! !!!!!!!!!!!!!!!!!!!!!!!!!!!!!!!

ㅂㅏ2
ㅋㅋㅋ...ㅅ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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