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라산에 올랐구나. 눈때문에 더 힘들었을텐데~ 감회가 어떠셨는지? 배봉산에 올라가는 것도 힘들어 '엄마 쉬었다 가자'를 몇번씩 하더니.. 고생했고, 기특하다. 올라온 사진에 지원이 모습이 안보여 '혹시~ '했는데 1800고지에서 찍은 지원이 사진을 보고, 엄마 흐믓~흐믓~ 올라온 글들을 읽어보니 부산에서부터가 더 힘들다는데 잘 참아내리라 믿는다. 오늘은 마라도에 가겠네. 날이 좋아서 일정에 차질이 없어야 할텐데.. 우리 지원이 기특하고 대견하다..! 엄마는 오늘 동대문 상가에 들려 술만드는 학교에 가야해 바쁘다. 좋은하루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