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5일째 날의 어둠이깊어간다.

by 류호제 posted Jan 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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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호제야! 오늘은 어제보다는 날씨가 조금 덜 추운듯 하더구나.
육지 행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구나. 정말 주저 앉고 싶은 시간들이 많아 질것이다. 정말 힘들겠지만.
  " 인내.용기.긍정적인마음 " 이 뭉치면  우리 아들은 잘 참고 이겨낼것이다.
아빠가 참가신청해놓고 미안함이 앞선다. 하지만 훨씬 성장해 있을 호제를
만날수있을거라 기대가 된다. 보고 싶지만 참자꾸나.아빠는 너의 어렸을적 사진을 책상앞에 걸어 놓았다.잘자거라.사랑한다.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