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랑 늘 같이 여행을 다녔는데 이번에는 민재가 혼자 어려운 여행을
가니 집에 있는 나랑 , 찬영이가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드는구나
사람들은 민재가 몸이 많이 나가서 힘들겠다. 혹시 끝까지 힘든 국토종단을 마치지 못하는거 아니냐 ? 그런 생각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백운계곡에서의 민재의 괴력과 끈기, 사냥술을 본 외삼촌은
민재가 이번 국도종단을 누구보다도 멋지고 즐겁게 마치고 더욱더 건강하고 지혜로운 모습으로 발전하리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