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야. 네가 처음 떠날 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사진으로나마 너의 씩씩한 모습을 보니 아빠는 안심이 된다. 지금쯤 발에 물집도 생기고 힘들겠지. 그러나 지금은 힘들더라도 훗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거야. 힘들게 한 발 한 발 나아갈 때마다 민재는 더욱 멋진 사나이로 거듭날거야.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누나, 외삼촌과 이모들 모두 마음 속으로 너를 응원하고 있다. 힘 내라. 우리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