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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지나가는데,, 아직도 서울엔 네가 떠나던 날 내렸던 눈이 녹을 줄 모르고 쌓여있다.
오늘은 조금 기온이 올라서 창문을 열어놓아도 그리 추운 줄 모르겠구나.
오늘 날씨 같기만 하면 우리 아들 걷기가 훨씬 좋을텐데, 내일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진다고 하니 좀 걱정이 되는구나. 따뜻하게 잘 챙겨입고, 건강 잃지 않게 항상 조심해라.
계속 단체 사진만 올라와서, 아들 모습 자세히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을숙도에서 찍은 대대별 사진 속에서 건강한 찬희 모습 보아서 기뻤다.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대통령 초상화 앞을 지나가는 대원들 사진 속에서 씩씩하게 걷고 있는 네 모습도,  너무 고마웠다. 계속 보고 또 보고 바라봐도 또 보고 싶어 자꾸 시간이 날 때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사진들을 보게 된다.
엄마 마음이 너무 흐뭇하다. “아들 고생하는데 흐뭇하다니요, 엄마” 찬희는 이렇게 말하려나? 몸은 고생스럽더라도, 지금 당장 느끼지 못하더라도, 찬희의 생각이 고생한 만큼 훌쩍 자라있을 것을 엄마는 확신한다.
어제는 3만보가 넘게 걸었더구나. 오늘은 아마 그보다 더 많이 걸었을텐데....
탐험일지 보니 저녁에 샤워도 할 수 있나 보던데 고생한 두 발을 위해 따뜻한 물로 씻어주고 수고했다고 말해주렴. 찬희 그 한마디에 두 발의 피로가 싹 풀릴거야.
내일은 우포늪 탐사를 하고 모형열기구 제작도 한다니 더욱 재미있을 것 같구나. 무엇을 하든지 주어진 시간에 충실하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길 바란다.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했을 너에게 박수를 보내며

2010년 1월 10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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