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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준영아 오늘이 걷는 날로는 4일째구나.  오늘은 외할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네.  날씨가 추워진다는데 준영이 어쩌냐면서, 어디쯤갔는지 궁금해서 전화하셨다고 하시면서 할머니 목소리를 전해달라고 하셨단다.

" 사랑하는 준영아!
항상 외할머니 외할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염려를 해주었는데, 준영이가 국토종단을 가서 추운데 걷고있다니까 외할머니가 걱정이되네. 어쩌노. 걷는데 힘들지 그래도 건강을 위해 열심히 해라. 기특하고 대견하다."

외할아버지도 준영이 잘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엄마가 받아적지를 못했구나. 준영이 그래도 외할아버지 마음알지?  모든가족이 준영이 기특하고 대견하게 여기고 있단다.  내일부터 날씨가 추워진다는데 몸조심하고, 깨끗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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