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사랑스런 우리 현웅아

by 신현웅 posted Jan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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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고 사랑하는 우리 아들 현웅아 날씨는 춥고 배는 고프고 고생이 많지?
자식을 훌륭하게 키우는 좋은 부모가 되려면 강하게 키워야 한다고 목사님이 엄마에게 힘을 주는 말씀을 하긴 했지만 추운 날씨, 피곤함과 밤잠을 설치고 체력이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염려되네
그러나 철새따라 걸으며 느낄 자연이 주는 평안과 니가 좋아하는  열기구 만들기 불떼서 밥짓기하며 즐거워할  모습을 상상하니 약간 위로가된다
출발하는 날 설레여서 기다리며 덜떠 있던것과 달리 무척 힘들지?
발은 괞찮니? 추위를 잘견디는지?
야간행군때는 더 추울텐데 .... 이젠 좀 적응이 되니?

너가 올해는 하나님과 만나고 싶고 진실한 믿음을 갖고 싶다더니
어디있든지 그곳에 너와 함게하며 도우시며 지켜 보호하시는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널  지키시리라 믿는다

마지막 까지 잘하고 성취감을 느끼고 우리나라 자연과 국토로 내 발로 밟으며 느끼며 사랑하는 마음과 청년의 용기과 힘과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것과 남들이 갖지 못한 비밀과 추억을 귀히 여기며 네 마음에 보물이 하나 더 늘어 났으리라 믿는다
힘내고 사랑해 많이 많이
역시 엄마 아들이고 하나님의 아들이고 귀하고 사랑스럽고 용기있는현웅이다
오면 맛있는 먹고 뜨거운 말에 몸 담구고 푹쉬어라

화이팅팅팅
현웅이형
나 정웅이야 지금 형 간지 2달이 됀것같아
형 가니까 내가 한말이 다 기억나지 ㅋㅋ
그럴줄 알았어 풉
진웅이 맹장 수술 했어
형 난 집에서 아주 행복한 나날을 보내 ㅋㅋ
형 고생좀 하다 오숑 ㅋㅋ
힘들어서 쓸어 질것같지 ?
그래도 내 노하우를 배워서 그나마 편하게 가고 있다고 믿어 있어 ㅋㅋㅋ
형 빨리 집에와 내 편지 보고 울지 말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