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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성민이 오늘 잘지냈니? 올들어 제일 추운 날이었다는데, 행군하느라 많이 힘들었지? 그래도 잘 견디어 냈을거라 엄마 믿는다. 엄마 많이 보고
싶지? 엄마도 네가 눈에 아른거려 너와 비슷한 머리 모양만 봐도 알면서도
혹시나 한단다. 너의 의젓한 동영상의 모습을 보며 혹시나 울먹이며 울면
어쩌나 했는데 우리아들 벌써 엄마를 위로하는 근사한 모습을 보이다니!!
2학년때 청학동 7박8일 갔던거 생각났었니? 네가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지면서도 "엄마 그냥 가니가" 하던 목소리를 네 아빠는 아직도 잊지 못해서
차로 돌아가면서도 다시 가서 데리고 오자고 말했었는데 7박8일 견디면서
마지막날 엄마품에 안기던 네가 생각나서 얼마나 안스러웠던지.. 다시 보내지 말아야지 하던 마음은 온데 간데 없고 엄마는 네가 강한 사람으로 자라길 바라는지 네게 자꾸 힘든 제안만 하는거 같아 미안해..
그러나 네가 이길 수 있는 의지가 있다고 엄마는 늘 널 믿기에 이번에도
아빠와 주저없이 보낸건데.. 우리 아들 너무나 의젓하게 엄마아빠에게
7박8일 만 참고 견디고 있으라고?  우리 아들 최고 짱이야..
정말 네가 내 아들이어서 정말 행복하단다 성민아!
엄마 네가 올때까지 손꼽으면서 기다릴게..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아들
울 아들 마지막까지 건강하고, 힘내서 임진각에서 보자꾸나!!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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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221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627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588
13609 국토 종단 너무 의젓한 아들~ 홍성민 2010.01.13 115
13608 국토 종단 화이팅 세영아 홍세영 2010.01.13 245
» 국토 종단 7박8일 청학동 보낸걸로 생각하세요! 엄마아빠! 홍성민 2010.01.13 244
13606 국토 종단 성민아~ 홍성민 2010.01.13 118
13605 국토 종단 사랑하는 명헌아! 박명헌 2010.01.13 366
13604 국토 종단 보고싶은 대현아! 백대현 2010.01.14 145
13603 국토 종단 1대대 신지호 대원에게(9) 신지호 2010.01.14 153
13602 국토 종단 그동안 편지 이제 전달한다고 해서 정주영 2010.01.14 224
13601 국토 종단 사랑하는 우리 아들 선우야!!!!!!!!! 김 선우 2010.01.14 193
13600 국토 종단 바다 양바다 2010.01.14 164
13599 국토 종단 바당 양바다 2010.01.14 161
13598 국토 종단 준영이 형 힘 내! 박준영 2010.01.14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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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96 국토 종단 힘내라 나의 작은영웅! 홍성민 2010.01.14 216
13595 국토 종단 민재 민재야 김민재 2010.01.14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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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91 국토 종단 늠름한 내 손자 우리성민이 홍성민 2010.01.14 178
13590 국토 종단 우리 작웅영웅들에게 박수를 이재웅 2010.01.14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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