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사랑하는 명헌아!

by 박명헌 posted Jan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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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자는곳은,,걷는것에 많이 춥지는 않은지...건강한지...궁금하단다.
내일은 더 춥다는구나.엄마가 따뜻한방에서 자는것도 미안해~
동영상을 보고나니 입술이 많이 부풀어 보이기도하고,더욱 보고싶다.
명헌아~힘든만큼,,,
많은 것을 생각할수 있는,스스로를 알아오는 그런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아들~끝까지 잘 해줄꺼지?남쪽보다 지금 있는곳은 훨씬 추우니깐 바지도 제일 도톰한거입고..뭐든 지혜롭게 해줘~
참,아버지가 제일 먼저 동영상보셨는데, 엄마얘기만했다고 아버지 섭섭하다하시더라.^^어쩔래ㅋㅋ
거실 한쪽에 첼로도 명헌이를 무척 기다린단다..너무 쓸쓸해보여~
다녀와서 첼로 많이 사랑해줄꺼지?
남은날보다 지나간날이 많단다.
남은기간동안 스스로를 잘 챙기고 건강한 모습으로 20일날 명헌이 보여줘.
사랑한다!!!
                                     2010.1.13   보고싶은 아들 명헌에게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