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아들, 찬희에게
엄만 요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탐험홈페이지에 들어와 탐험소식을 열어본다. 탐험일지를 보고나서야 아침 준비를 하고 아빠 출근하시고 나면 다시 또 탐험일지에서 너를 찾는다.
지난주엔 탐험소식 기다리면서 밤늦게까지 깨어있다 보니 서희도 그 시간까지 말똥말똥- 그러다 아침엔 일어나지 못해 엄마랑 한바탕 실랑이를 벌여야 하고, 그래서 생각을 바꿨다. 아침에 일어나서 네 소식을 만나기로.
어제 올라온 영상편지 잘 보았다. 보고 또 보고, 듣고 또 듣고 있다. 머리가 길어서인지, 턱이 뾰족하니 살이 좀 빠진 듯 하더라. 발에 물집도 잡혔다고...그래도 잘 적응하여 활동하고 있고 남은 시간 열.씸.히. 하고 돌아오겠다고 또박또박 힘주어 말하는 네 목소리에 엄마는 ‘역시 울 아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건강하게 잘 하고 있어줘서 정말 고맙고 든든하다.
어제는 색다른 체험을 했더구나. 마치 1박2일 혹한기체험을 보는 듯,,,살을 에는 칼바람이 부는 겨울 바닷물에 냉수마찰. 생각만으로도 엄마 몸이 오싹해지는데 울 아들은 얼마나 추웠을까? 춥다는 표현으로만으로는 설명이 안되겠지. 엄마가 옆에 있었으면 따뜻한 담요로 감싸주고 꼭 안아줬을텐데... 어젠 모처럼 바다가 보이는 멋진 펜션에서 개운하게 샤워도 하고 따뜻하고 편안한 잠을 청했겠네. 오늘 컨디션은 어때? 힘든 순간이 와도 멋지게 이겨내고 성취감이 주는 뿌듯함으로 네 가슴이 가득 차길 오늘도 기대해 본다. 아자아자!!
2010년 1월 14일
엄마가.
엄만 요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탐험홈페이지에 들어와 탐험소식을 열어본다. 탐험일지를 보고나서야 아침 준비를 하고 아빠 출근하시고 나면 다시 또 탐험일지에서 너를 찾는다.
지난주엔 탐험소식 기다리면서 밤늦게까지 깨어있다 보니 서희도 그 시간까지 말똥말똥- 그러다 아침엔 일어나지 못해 엄마랑 한바탕 실랑이를 벌여야 하고, 그래서 생각을 바꿨다. 아침에 일어나서 네 소식을 만나기로.
어제 올라온 영상편지 잘 보았다. 보고 또 보고, 듣고 또 듣고 있다. 머리가 길어서인지, 턱이 뾰족하니 살이 좀 빠진 듯 하더라. 발에 물집도 잡혔다고...그래도 잘 적응하여 활동하고 있고 남은 시간 열.씸.히. 하고 돌아오겠다고 또박또박 힘주어 말하는 네 목소리에 엄마는 ‘역시 울 아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건강하게 잘 하고 있어줘서 정말 고맙고 든든하다.
어제는 색다른 체험을 했더구나. 마치 1박2일 혹한기체험을 보는 듯,,,살을 에는 칼바람이 부는 겨울 바닷물에 냉수마찰. 생각만으로도 엄마 몸이 오싹해지는데 울 아들은 얼마나 추웠을까? 춥다는 표현으로만으로는 설명이 안되겠지. 엄마가 옆에 있었으면 따뜻한 담요로 감싸주고 꼭 안아줬을텐데... 어젠 모처럼 바다가 보이는 멋진 펜션에서 개운하게 샤워도 하고 따뜻하고 편안한 잠을 청했겠네. 오늘 컨디션은 어때? 힘든 순간이 와도 멋지게 이겨내고 성취감이 주는 뿌듯함으로 네 가슴이 가득 차길 오늘도 기대해 본다. 아자아자!!
2010년 1월 14일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