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동생 덕규야.
영상편지를 보니 멋지고 늠름한 모습이 눈에 띄는구나.
요즘 티비에 강추위,올 해 최대의 한파 등 소식이 들릴 때마다
너가 고생할 생각을 하니깐 마음이 아팠어. 얼마전에는 폭설로 서울에는
눈이 종아리까지 쌓이게 내려왔는데 많이 고생하지는 않았니?
영상편지를 보기전까지는 추운 날씨에 걸어다니느라 힘들겠구나...생각하고 많이 걱정했는데 그래도 씩씩하게 이겨내는 너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자랑스러워^^
역시 내가 동생 하나는 잘 뒀지.!!
그리고 영상편지에서 보인 모습대로 건강하게 친구들과 형,누나들과 잘
지내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다.
우리 씩씩하고 똑똑하고 멋진 덕규는 어디서나 인기쟁이니깐 분명히 충분히 사랑받으면서 잘 지내리라 믿어!!
집은 너가 없어서 텅 빈 느낌이야.조용하고 덕규걱정하느라 생기가 없어.
역시 우리집의 마스코트인 너가 빨리 돌아와야한다니깐^^
영상편지들 보면 짜장면 먹고싶다.그런 내용이 많던데 덕규도 집에 오면 짜장면도 먹고 먹고싶은거 잔뜩 사먹자.^^우리도 너 오면 기다렸다가 같이 너의 용맹스러운 탐험담을 들으면서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어!!
덕규야.집에 있을 때도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동생이지만 멀리 떨어져있으니깐 너가 얼마나 소중하고 큰 존재인지 깨닫고 있어.
얼마 안남은 국토종단 멋지게 끝내고 남자답게 늠름한 모습으로 돌아와서 사랑하는 가족의 품에 안기렴.
언제나 사랑하고 널 믿는단다 화이팅!!!
누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