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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들 담이의 생생한 모습과 씩씩한 목소리를 듣는구나.
부산 을숙도부터 지금까지 담이의 발자취를 따라 열심히 쫓아가고 있다.

밝은 표정과  목소리를 들으니 얼마나 기쁘고 자랑스럽던지???

엄마의 걱정들이 기우에 지나지 않았나보나.
하지만 집에 도착하는 시점까지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날씨가 몹시 추우니 옷 잘 챙겨입고 모자, 넥워모,장갑 필히 착용해~~~

울산은 눈이 한번도 내리지 않았다.
사진으로 보니 눈이 많이 내렸구나.
힘들지만 즐거웠을 것 같다.
엄마,아빠,웅이는 함박눈을 보고 싶구나. ㅋ ㅋ ㅋ

많이 보고 즐기며 경험했던 재미난 이야기 보따리 들어볼 날을
기다리며 ..............   from. 엄마가

p.s : 20일 수요일에 울산역에서 초코파이 한 상자 필히 준비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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