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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추위에 맞서 싸운 작은 영웅들의 용기에 대단함을 느끼며 하루를 정리한다. 어제 대원들을 취재하기 위해 소년 조선일보에서 찾아 왔다니 진정 너희들이 영웅이구나.
우리 웅이는 ‘2010 동계 국토종단 탐험에 참가한 이유’와 ‘행군을 하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등의 물음에 과연 무슨 느낌을 가졌을지 아버지, 어머니도 궁금하네. 몇 일 뒤 그러한 너희들의 멋진 모습이 신문에 실려 전국에 알려 진다니 기특하고 대단한 일이다.
매일 칼바람 같은 추위와 싸우는 엄청난 도전도 모자라, 어제 숙영지인 ‘도깨비 펜션’ 바로 앞 바닷물에 ‘냉수마찰’까지 했다며? 바다로 뛰어드는 대장님들을 보고 서 있는 인터넷 탐험일지 속의 네 사진 보면서 추워 보이기도 하고 꽤 재미있어 보이기도 했다.
냉기 알레르기와 잦은 감기 앓지 않을까 염려 했는데 탐험을 통해 체력이 강해진 것인지 그저께 영상편지에서 기침이나 콧물이 없는 것 같아 안심이 되는구나.
내 사랑 웅아, 아니 아버지와 어머니의 자랑스러운 미소 영웅 재웅아!
다른 친구들은 엄두도 내지 못할 ‘2010 동계 국토종단 탐험’에 참가 한 그 순간부터 이미 너는 영웅이 되었다.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며 이모 가족들과 함께한 첫 가족회의에서  ‘2010년 소망’에 대한 실마리(화두)를 ‘미소’로 풀어보겠다고 다짐 했지. 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스스로 공부에 대한 목표도 정했고, 고치고 싶은 생활습관에 대한 각오도 다졌다. 그러니 너를 ‘작은 영웅’ 을 넘어 ‘미소 영웅’이라 불러야 하겠다.
네가 돌아오면 우리는 다시 모여 각자의 소망에 대한 구체적 실천계획을 밝히기로 했었지? 앞으로 6일 후면 우리 만난다. 아버지, 어머니는 지금까지 웅이가 없는 동안 가족이 함께 즐겨 듣던 2PM의 ‘Hearbeat’ 조차 틀지 않는다ㅋㅋ. 괜히 들으면서 네가 너무너무 보고파 질까봐...두려워서ㅎㅎ. 우리 임진각에서 상봉하고 내려올 때 차에서 네가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휴게소에 들러 맛있는 것도 먹자!
웅아, 시간이란 유익하게 사용해도 흘러가는 것이고, 그렇지 않아도 흘러가는 것이다. 탐험에서 느끼는 고통과 각오, 그리고 희열감 절대 잊지 말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자. 임진각에서 훌쩍 자라버린 미소 영웅, 너를 만날 날이 자꾸만 기다려지는 밤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아버지, 어머니가 품속 따듯하게 데워 가서 너를 꼭 안아 줄 것이다. 그리고, 집에 와서 고생한 너의 발, 아버지가 예전처럼 마사지 많이많이 해 줄게. 조금 힘들어도 미소 잃지 않는 작은 영웅으로 거듭나길 부탁한다.
-2PM의 ‘Hearbeat’를 함께 듣고 싶은 아버지의 아홉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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