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세연이의 열이틀째 여행에 붙임

by 김세연 posted Jan 1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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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우리의 딸 세연에게

엄마아빠에게 보낸 너의 편지 인터넷으로 읽어 보았다.
짐작은 했었다만 먹고싶은 것도 많고 보고 싶은 것도 많다는 너의 말 ^^
그리고 엄마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그 마음 앞으로도 잊지 않았으면 한단다.

너가 문명의 혜택을 그동안 못 받았다니 그럼 연예소식부터 전하마
1) 영화
- 여전히 아바타가 인기를 끌고 있고 너가 본 전우치는 500만을 가뿐이 제끼고 600만 관객을 향해 가고 있고 새롭게 개봉한 영화는 아톰 애니메이션, 설경구 류승범 주연의 용서는 없다 정도인데 그다지 인기몰이는 못하고 있지
2) TV
-아이리스와 선덕여왕 끝나고 재미가 없을 줄 알았는데 KBS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어 KBS의 독주다. 월화는 공부의 신(류승호, 김수로), 수목은 추노(장혁,오지호)가 인기몰이 중이다. 공부의 신은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학생, 공부,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 인데 보지는 않았지만 평도 좋고 시청률도 좋다고 하네. 추노는 보고 있는데 촬영이 끝내줘요.. 내용도 재미있고. 장혁의 몸매는   아주 그냥 죽여줘요!!!
그리고, 예능은 그저 그렇다. 아빠가 좋아하는 1박2일은 박찬호가 나와서 또나시 계곡에 몸을 담그고 패떳은 류재석, 이효리 하차로 망해가는 중
3) 음악
-관심이 없어서인지 별로 신곡이 들리지 않는다. 임재범, 김남길(비담), 가인&조권, 2PM 곡이 인기인 것 같은데. 폭발적으로 들리는 것은 없고
4) 기타
미국 밑, 쿠바 옆에 있는 조그만 가난한 섬나라인 아이티에서 지진이 나서 무려 10만명 정도가 사망했단다. 사망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가난한 나라여서 구조도 쉽지 않다는 구나. 그들에 비하면 우리의 고통과 어려움은 행복한 것이지.그리고, 다음주 수요일까지는 날씨가 많이 풀린다는 구나. 그 이후 마지막 추위가 기승을 부린다는 예보가 있고

오늘이 소식은 이상
그리고 어제 너의 앞날에 대한 생각은 해 보았니.. 아마 다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구나. 미래를 하루에 다 생각한다는 것이 무리지. 그럼 오늘 조금 더 생각하고. 너무 오래 깊게 생각하면 머리 아프니까 틈틈히 하도록.. 추가로 지날 날을 돌이켜 보려무나. 넓게 보면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가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게끔 하니까
그럼, 오늘도 건강히 생활하고 입술에 침바르지 말고...
안녕.

20일에 4일 남은날에 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