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사진이랑 편지랑 보았단다. 김민재가 이렇게 크다고 느껴 본 적이 없는 것 같구나. 용기있게 참가 신청한 민재. 끝까지 해내고 있는 민재. 모두를 감동케 하는 민재. 처음에는 기운을 주려고 글을 남겼으나 지금은 되려 선물을 받으러 들르고 있구나. 큰이모가 네 배낭위에 살짝 올라타 (그러기엔 좀 나가지만) 젊고 맑고 힘찬 민재의 기를 받는구나. 돌아오면 갚을께. (찐하게 안아줄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