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아 부모님께 편지 잘 봤다 우리 장현이 생각주머니가 커진것 같아 너무 기쁘다 잠시 가슴이 뭉클 했다 물집이나 허벅지쓸림은 없었는지? 우리 묵돌이 먹고 싶은것 엄청 많겠는데 다녀오면 맛난거 많이 해줄께 보고싶고 또 보싶다 화요일은 밀양할머니 생신이라 일요일 내일 밥먹기로 했다 너희들이 없어 할머니가 섭섭해 하시겠다 멀리서 나마 축하드리고 오래오래 건강하시라고 기도 해줘 장현아 아빠가 장현이가 없어서 그런지 삼족오 가족 모임갔을때 기운이 많이 없어 보였어 다른형아랑 누나 동생들 보니까 너희생각 더 난다고 ~ 다녀오면 꼭 유주집이랑 스키장 가자 기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