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네가 가던 날 내린 눈이 골목골목 아직도 쌓여 있구나. 네가 배를 타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12일이 되었네. 친구도 많이 사귀고, 좋은 것도 많이 보고, 매 순간 열심히 재미있게 지내라고 당부했는데, 친구는 많이 사귀었는지, 모든 상황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며칠 후면, 훌쩍 커버린 아들을 만나겠지. 네가 자라는 만큼 내게서 멀어지겠지만, 자식은 하나님이 여러 사람을 돌보느라 바쁘셔서 부모라는 이름의 사람에게 맡기는 존재라고 했단다. 그렇기에 네가 다 자라 내 품에서 벗어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돌보고 사랑을 나눠 주는 것이 부모의 임무겠지.
하지만 사랑스러운 자식을 볼 때마다 어찌 집착이 생기지 않겠니. 할 수 있는 한 내 옆에 잡아두고 싶지만, 언젠가 너도 날개를 달고 세상으로 훨훨 날아갈 날이 오겠지. 이번 여행이 너의 미래를 위해 좋은 자양분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어. 그리하여 엄마는 기다린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조금은 자랐을 우리 아들의 모습을.
사랑한다, 아들. 끝까지 힘내고 화이팅 하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33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39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95
15289 일반 멋쟁이 아들 전동원!!! 전동원 2009.07.29 188
15288 일반 마지막날 까지 잘 걷고와 정재훈 2009.07.29 147
15287 일반 우리멋진조카,,,이형주가 자랑스럽구나,,, 이형주 2009.07.29 123
15286 일반 보고싶은 지원아~~~~ 1 유지원 2009.07.29 202
15285 일반 잘 잤니 울 딸? 박주언 2009.07.29 153
15284 일반 형민이 홀로서기~ 1 임형민 2009.07.29 480
15283 일반 제혁아! 공부해 /방좀치워 /밥좀 많이 먹어... 박제혁 2009.07.29 398
15282 일반 그리움 김한결 2009.07.29 111
15281 일반 서울가는길의 1/3을 걸었구나 대단하다. 이용현 이용현 (11대대) 2009.07.29 271
15280 일반 울 딸 힘내~~ 박 원위 2009.07.29 167
15279 일반 대단해요~~9대대강정우 강정우 2009.07.29 119
15278 일반 다예 아자 아자 화이팅~~ 박 다예 2009.07.29 249
15277 일반 네번째...역시나 믿음직스런 진홍에게 임진홍 2009.07.29 170
15276 일반 힘든 발걸음^*^ 윤종영 2009.07.29 270
15275 일반 멋진사나이 이형주 2009.07.29 129
15274 일반 사랑스러운 동생 범근아 !!! 손범근 2009.07.29 262
15273 일반 영찬아 보구싶다 조영찬 2009.07.29 133
15272 일반 다섯번째..미니에게 강종민 2009.07.29 157
15271 일반 힘내라!!힘 박주언,시현 2009.07.29 160
15270 일반 대장정이 시작 되었구나.. 엄마 2009.07.29 155
Board Pagination Prev 1 ... 1363 1364 1365 1366 1367 1368 1369 1370 1371 1372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