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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가던 날 내린 눈이 골목골목 아직도 쌓여 있구나. 네가 배를 타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12일이 되었네. 친구도 많이 사귀고, 좋은 것도 많이 보고, 매 순간 열심히 재미있게 지내라고 당부했는데, 친구는 많이 사귀었는지, 모든 상황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며칠 후면, 훌쩍 커버린 아들을 만나겠지. 네가 자라는 만큼 내게서 멀어지겠지만, 자식은 하나님이 여러 사람을 돌보느라 바쁘셔서 부모라는 이름의 사람에게 맡기는 존재라고 했단다. 그렇기에 네가 다 자라 내 품에서 벗어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돌보고 사랑을 나눠 주는 것이 부모의 임무겠지.
하지만 사랑스러운 자식을 볼 때마다 어찌 집착이 생기지 않겠니. 할 수 있는 한 내 옆에 잡아두고 싶지만, 언젠가 너도 날개를 달고 세상으로 훨훨 날아갈 날이 오겠지. 이번 여행이 너의 미래를 위해 좋은 자양분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어. 그리하여 엄마는 기다린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조금은 자랐을 우리 아들의 모습을.
사랑한다, 아들. 끝까지 힘내고 화이팅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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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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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668
29189 일반 화이팅 윤소휘 힘내라 힘 윤소휘 2005.07.30 358
29188 일반 형아 나 형이 걱정돼 류지학 2005.07.30 175
29187 일반 큰 아들 여찬아 ! 살아있냐? 윤여찬 2005.07.30 179
29186 일반 모든 부모님들이 그곳에서 너희들과 함께 걷... 전승하 2005.07.30 241
29185 일반 육지에온 아들 수환아 김 수환,김 수민 2005.07.30 185
29184 일반 화이팅 우리아들 임성민 2005.07.30 195
29183 일반 많이 춥진 않았니?? 3대대 류지학 2005.07.30 131
29182 일반 영빈군~~오죽헌에서 찍은 사진 봣어..... 조 영빈 2005.07.30 223
29181 일반 항상 너와 함께 한단다 임현수 2005.07.30 262
29180 일반 30일에 이도영에게 이도영 2005.07.30 247
29179 일반 5일째다. 힘들지! 김강민 2005.07.30 127
29178 일반 보고싶은 명균이+_+ 최명균 2005.07.30 269
29177 일반 아자아자화이팅! 정아영 2005.07.30 125
29176 일반 강민 목소리 듣다. 김강민 2005.07.30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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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73 일반 사랑하는 한주야~ 이한주 2005.07.30 143
29172 일반 니가 내아들이야...?ㅋㅋ 이형구 2005.07.30 134
29171 일반 작은아들 재밌냐 목민수 2005.07.30 155
29170 일반 오~육월에 추위~ 윤현종 2005.07.30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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