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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가던 날 내린 눈이 골목골목 아직도 쌓여 있구나. 네가 배를 타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12일이 되었네. 친구도 많이 사귀고, 좋은 것도 많이 보고, 매 순간 열심히 재미있게 지내라고 당부했는데, 친구는 많이 사귀었는지, 모든 상황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며칠 후면, 훌쩍 커버린 아들을 만나겠지. 네가 자라는 만큼 내게서 멀어지겠지만, 자식은 하나님이 여러 사람을 돌보느라 바쁘셔서 부모라는 이름의 사람에게 맡기는 존재라고 했단다. 그렇기에 네가 다 자라 내 품에서 벗어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돌보고 사랑을 나눠 주는 것이 부모의 임무겠지.
하지만 사랑스러운 자식을 볼 때마다 어찌 집착이 생기지 않겠니. 할 수 있는 한 내 옆에 잡아두고 싶지만, 언젠가 너도 날개를 달고 세상으로 훨훨 날아갈 날이 오겠지. 이번 여행이 너의 미래를 위해 좋은 자양분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어. 그리하여 엄마는 기다린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조금은 자랐을 우리 아들의 모습을.
사랑한다, 아들. 끝까지 힘내고 화이팅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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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225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632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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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88 국토 횡단 사랑하는 성민 안성민 2011.07.27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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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86 유럽문화탐사 여행 일곱째날 조준혁 2011.07.25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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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84 국토 종단 찬호형아 이찬호 2010.07.29 171
15283 국토 종단 사랑하는 찬호야! 이찬호!! 2010.07.28 171
15282 국토 종단 우탁아!!보고싶다 김우탁 2010.07.28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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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79 국토 종단 사랑하는 아들... 우리아들!! 조민기 2010.07.22 171
15278 유럽문화탐사 싸랑하는 엄마딸 최희원 2010.07.22 171
15277 국토 종단 사랑하는 아들아 박재완 2010.07.22 171
» 국토 종단 사랑하는 아들, 우진아 김우진 2010.01.16 171
15275 국토 종단 용감한 성민 이모습 홍성민 2010.01.15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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