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네가 가던 날 내린 눈이 골목골목 아직도 쌓여 있구나. 네가 배를 타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12일이 되었네. 친구도 많이 사귀고, 좋은 것도 많이 보고, 매 순간 열심히 재미있게 지내라고 당부했는데, 친구는 많이 사귀었는지, 모든 상황을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며칠 후면, 훌쩍 커버린 아들을 만나겠지. 네가 자라는 만큼 내게서 멀어지겠지만, 자식은 하나님이 여러 사람을 돌보느라 바쁘셔서 부모라는 이름의 사람에게 맡기는 존재라고 했단다. 그렇기에 네가 다 자라 내 품에서 벗어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돌보고 사랑을 나눠 주는 것이 부모의 임무겠지.
하지만 사랑스러운 자식을 볼 때마다 어찌 집착이 생기지 않겠니. 할 수 있는 한 내 옆에 잡아두고 싶지만, 언젠가 너도 날개를 달고 세상으로 훨훨 날아갈 날이 오겠지. 이번 여행이 너의 미래를 위해 좋은 자양분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어. 그리하여 엄마는 기다린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조금은 자랐을 우리 아들의 모습을.
사랑한다, 아들. 끝까지 힘내고 화이팅 하자.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3571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5976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4967
29189 국토 종단 문지운에게! 문지운에게 2010.01.17 521
29188 국토 종단 웃는행군동영상 ! 우는 대원들! 김민재 2010.01.17 345
29187 국토 종단 초코파이 사갈게. 정주영 2010.01.17 224
29186 유럽문화탐사 진욱이의 짧은 통화 봉진욱 2010.01.17 163
29185 국토 종단 2대대, 김우진 화이팅 김우진 2010.01.17 210
29184 국토 종단 재웅 잘 지내니? 이재웅 2010.01.17 195
29183 국토 종단 세영아.. 남은 시간도 힘내라 홍세영 2010.01.17 199
29182 국토 종단 이장님이된 민기에게! 심민기 2010.01.17 167
29181 국토 종단 박은원에게... 박은원 2010.01.17 143
29180 국토 종단 2대대 신지민 대원에게(12) 신지민 2010.01.17 145
29179 국토 종단 1대대 신지호 대원에게(12) 신지호 2010.01.17 183
29178 국토 종단 오늘의 그토요일은 오지않을것이다.아들아. 류호제 2010.01.17 304
29177 국토 종단 열린음악회 김남석 2010.01.17 223
29176 국토 종단 장하구나 배승이 배승이 2010.01.16 265
29175 국토 종단 오늘은 어땠니? 박준영 2010.01.16 159
29174 국토 종단 민지야! 날이 갈수록 너가 보고 싶당!!! 이민지 2010.01.16 393
29173 국토 종단 호제야!!!!!!!!!!!!!!!!@@ 류호제 2010.01.16 489
29172 국토 종단 3일만 지나면 만나네~~! 박은원 2010.01.16 150
» 국토 종단 사랑하는 아들, 우진아 김우진 2010.01.16 176
29170 국토 종단 자랑스러운 나의 아들 홍성민 2010.01.16 136
Board Pagination Prev 1 ... 668 669 670 671 672 673 674 675 676 677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