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박은원에게...

by 박은원 posted Jan 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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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야 안녕....나준이야...
편지 전달식 글봣어ㅋ 오늘이 17일..이제 3일남앗내....
친구랑 그 뭐냐....굿모닝프레지던트?? 인가하는 영화보는도중에
잠깐 편지쓰러온거야....6월달에 갈줄알앗던 군입대가 얼덜결에
9월달로 바꼇어....ㅋㅋ 1시쯤에 친구랑 잠깐 뭐좀사러 편의점 같다온사이에 그런 우편물이 와있더라고.....친구랑 웃으면서들어왓는대...순간 우편물보고나서 나도 모르고 순간 울컥햇지뭐야ㅋㅋ 기분이 왠지 사형선고서 받은거같아 ㅋㅋ 시한부인생을 사는거같기도하고 ㅋㅋ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마냥 매순간 순간 생각이나....그래도 군대가면 사람되서 온다는대 ㅋㅋ  아는 지인들이 전부 나보고는 넌 진짜 군대가면 큰일이다... 넌 진짜 못버틸꺼야 ㅋ 탈영하는거아니야? 이러면서 막웃고ㅜㅜ
진짜...오늘만큼 술많이 마신건처음일꺼야 아마...ㅠㅠ 나도 친구랑
무전여행 같은거 가기전에 한번해볼려고.... 알바비 받으면 그돈으로
여행좀다니고...가기전까진 신나게놀다가야지.. 아.....이만써야겟다..
힘들겟지만 조금만 참아ㅋ3일뒤면 끝나잖아 ㅋ 그럼 화이팅!!
끝나고 언젠가볼수있겟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