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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1.18 23:54

ㅈ ㅣ환!

조회 수 449 댓글 0
지환아~나중에 쓰기 싫어서 이렇게 그냥 이어서 써본다. 방금 너의 사진을 봤단다. "하늘향해 두팔벌리고 혼자서 웃고"있더라 ~ ^_^ 참 인상깊었어..크크 전에는 사진에 잘 나오지도 않더니만.. 이제 국토 횡단이 끝나가니깐 사진에 많이 찍히고 있구나 ~ ? (편지 받은 날 느낌이 어땠니? 너무 누나의 길이 길어서 지루했니? 아니면.. 엄마랑 누나만 많이 써서 좀 서운했니? 게시판을 보니깐 다른 사람들은 할머니,할아버지,이모,숙모,고모... 등등 온가족이 하루에 한번씩은 꼭 쓰더라.. 헤헤^_^ 우리집은 할머니&할아버지 댁에는 컴퓨터가 없음.다은이언니랑 석우오빠랑 형구오빠는 공부하느라 컴퓨터를 할 시간이 없음,성원이 오빠는 군대에 있음,대우삼촌은 너무너무 전화를 안받고 저녁 10시만 되면 잠을잠,친할머니&친할아버지도 저녁 9시정도만 되면 주무심,석우오빠이모네 집은 컴퓨터 고장났는데 안고쳤음,다은이언니이모는... 썼음^_^ ,큰이모는.. 행방불명.. 이잖냐^_^ 그래도 우리 가족이라도 열심히 편지를 남겨줬으니까 좋지않니? *특히 누나가 제일 열심히 썼다는 거 알고 있지? 호호호 물론 내가 타자가 조금 빨라서 빠른 시간안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쓰고 있지만..^_^ ) 아.. 어쨌든! 이야기는 여기에서 마무리를 하고... 요즘에.. 거북이들이 너무너무 밥을 많이 먹어서 걱정이야.. 그것도 안그래도 덩치가 큰 거북이가 작은 거북이 밥까지 빼앗아 먹으려고 하니.. 작은 거북이는 더이상 클 수가 없고.. 큰 거북이는 조금 느리게 커야 하는데 밥을 자기것을 먹고 배앗아 먹으니까 계속해서 열심히 크기만 크고 있고... -_-  참.. 그 모습을 보니까 너와 나의 모습 같더라..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서로 많이 먹으려고 하고 맛없는 음식이 있으면 서로 안먹으려고 하는 모습.. 참... 아! 오늘 저녁으로 나는.. 센드위치를 먹었다. 맛은 정말로 좋은데.. 엄마가 계란에 소금을 너무 많이 넣어서 센드위치를 먹을 때 마다 입에서는 "와그작 와그작"소리가 나면서 그.. 바다의 맛이 나의 입안 가득히 퍼지더라.. (0_0) 나는 짠거 정말로 싫어하는데... 아아아!!! 그리고 빨리 와서 우리집 냉장고를 한번 보렴.. 정말로.. 냉장고가 완전 깨끗하다.. 반찬이... 한... 5가지인가?? 와 ~ 그래서 아침마다 나는 먹을 것이 없어서 걱정이야.. (이번에는 엄마가 돼지보쌈을 해주어서 그것만 아침마다 먹고 있지만...) 빨리 와서 엄마한테 반찬 좀 사러 나가자고 졸라라 ~ ^_^ 오늘 점심은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또 먹고 싶다 ^.,^ 지금 이시간쯤이면 숙소에 도착을 해서 잘 준비를 한다음에 짐 정리를 하고.. 포근한 이불에 들어가서 잠을 자려고 하고 있겠지? 에휴.
오늘하루.. 나는 정말 헛되게 보낸 것 같아서.. 한숨 밖에 안나온다.. 앞으로 남은 날동안 수학 공부를 정말로 열심히 하고 컴퓨터 숙제는 한꺼번에 미루어서.. (?) 해야겠어.. 이게..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니겠지만.. 어쩌겠니? 다음주는 계속 놀러가게 되어서 수학을 못하게 되고.. 그리고 갔다오면 바로 개학이고... (아~! 컴퓨터 숙제가.... 방학숙제였지? 젠장.-3-) 그러니 .. 이번주 밖에 시간이 도지 않는구나.. 하루 24시간..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이라고 하지만.. 정말.. 나에게는 눈꼽만한 시간인 것 같다.. 왜이렇게 나는 시간 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지.. (아! 다음주에 놀러가기로 해서 이번주에 보충을 하기로 했는데... 맨날 나와야 한데.ㅠ_ㅠ 아직.. 수학숙제도 다 못했는데.. 아까는 분명히 아침에 일어나서 해야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영어도 안했어... ㅠ_ㅠ 영어는 진짜 내일 선생님이 전화하면 "꼭 들어놓을 게요."라고 한다음에 정말로.. 들어놓아야 겠어... 왜이렇게 요즘에는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지.. 이게 다 시간 활용을 못해서 그러는 것 같아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다. 에휴에휴에휴에휴.. 빨리 빨리 ... 내일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줄넘기 100개를 빨리 끝낸 다음에 바로 밥을 먹고 아침에 수학숙제를 다 끝내놓고 봉사활동을 하러 갔다 온 다음에 집에와서 일본어 가방을 챙긴다음에 일본어 학원을 같다 와서 밥을 먹은다음에... 영어... 영어공부를 하루죙~일 해야겠다.ㅠ0ㅠ
이렇게 태어나서 바쁜 날은 처음일 듯 하다.. 그리고.. 태어나서 이렇게 편지를 컴퓨터로 많이 써본 것도 정말.. 처음인 것 같구나....♡ 이런게 다 너가 돌아오면 할 이야기가 많다는 증거가 아니겠니?? 후후후후후) 남은 시간 정말 사고 안나고 감기 걸리지 않게 잘 걸어다니다가 2일 후에 집에서 만나자고 ~ ^_^ 그동안 엄마랑 아빠랑 누나 보고 싶다고 질질짜지 말고 사나이는 태어나서 3번 운다는 거 꼭 기억하고!! (짜식.. 너는 사나이가 아니라 계집아이였나보다.. 무슨 아이가 그렇게 눈물이 많냐?? 후후) 그럼.. 20일에 집에서 만나자고 ~ ☆★☆★☆★☆★☆★
2010년 1월 18일 월요일
누나가 (누나 오늘 연속으로 2번써서 팔이 부러질 것 같다...ㅋㅋ 빨리 자서 내일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할 일을 해야지...ㅠ_ㅠ 에후.... 차라리 빨리 놀러갔으면 좋겠구나...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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