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아들딸들아  
제주올레길
2010.02.20 23:10

보고싶은 덕만이에게

조회 수 497 댓글 1
덕만아 잘지내고 있다니 다행이구나
너가 떠난지 일주일도 안되었는데
벌써 한달이상 지난것 같고 집안이 썰렁하단다
폴리조차 힘이 없고 너가 간 첫날은
폴리가 현관쪽만 계속 보고있었단다
넘 너가 보고싶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제주도는 3가지가 많다고 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람이 많다는것 아니냐
바람안고 걷자니 넘 힘들지?
30키로씩 걸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구나
잠깐이지만 집을 떠나서 또 가족과 떨어져서
그런 어려움을 겪어 보면 또 너가 얻는것도
많을것이라고 생각된단다

사실 엄마나 아빠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선생님이 정말 좋은데로 추천해 주신거야
너도 흔쾌히 받아들였고 생각할수록 넘 감사해
그리고 아빠는 널 믿어 훌륭하게 잘 마치고
성숙된 모습으로 돌아올것이라고 말이야

이제 올래탐험 시작단계인데
넘 힘빼지 말고 가끔 심호홉 좀하면서
옆의 풍광도 보면서 여유있게 탐험했으면 좋겠구나
세진이도 너가 잘 챙겨주고
선생님이 너한테 얼마나 잘해주시냐
그 보답을 세진이한테 알았지
사랑하는 우리아들 화이팅!
다음글쓸때까지 안녕

사랑하는 아들아 엄마다
너를 집떠나 보내는 것이 처음도 아니련만
어찌나 걱정되고 눈에 삼삼한지
엄한 폴리만 보고
형 어디갔어? 엉?
니 좋아하는 형 보고싶지?라며
엄마 타는 속을 달래본단다.
춥지는 않은지,
날씨가 변덕스럽다는데 비온뒤에  찬바람이 불어와서
코감기는 안들었는지
짐을 싼다고 쌌지만 빠진 것은 없는지
하루에도 몇번씩 네 안부를 폴리한테 묻는단다.

사랑하는 아들아
세진이가 제법 의젓한것 같더구나
힘들 때 함께 한 사람은 평생 잊혀지지 않는단다.
좋은 만남이 되도록 정성껏 대하거라
그리고 지금은 힘들겠지만 지나고 나면
그래도 그때 정말 멋있었어 라고 말하게 될
기억되는 몇 몇 장면들이 있을거야
예전에도 그랬던 것처럼
아빠가 말한 것처럼 너무 힘빼지 말고 주변을 둘러보며
마음속에 사진을 찍어 두렴
먼 훗날 그때 정말 멋있었어 라고 말하게 될
자연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장면들을 찾아내는 거야
일종의 게임 같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좀 덜 힘들지 않을까?
그럼 몸 건강히 잘 지내거라
아들아 보고싶다. 춥고 힘들다니 맘이 아프구나
잘 지낼거라고 믿는다.
널 위해 늘 기도하는 엄마가.





난한주만이다 멍청한덕만아
너가 좀더고생하길원하다 정신을차리길원한다
폴리는 이미너를잊엇다.
그리고 너한테전화따윈없다 왜냐면 폰이항상꺼져있기때문이지,
너없는 집이 너무좋다 얼마나조용한지몰를거다 할머니도 너가없으니조용하다 집이 조용하니 살맛이난다 거기서 고생좀하고  
조용히하는법을배워와라  그리고 니용돈은내가받겟다.
주2만원 ㄳ.
  • 김여진 2010.02.21 02:03
    이긍...한주만이가 또 심술 부린다^^* 덕만아~ 너 없으니 형이 괜히 더 보고 싶어서 이렇게 말하는 거 알지? 감기 안걸리게 잘 챙겨입구~ 우리 조카도 좀 따뜻하게 입혀주공ㅋㅋ 엄청 보고 싶당~ 두녀석 모두 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일반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탐험연맹 2007.07.24 62300
공지 일반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탐험연맹 2007.07.22 54705
공지 일반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탐험연맹 2007.02.19 53664
27709 일반 오빠 박승훈(33대대) 2005.08.04 181
27708 일반 ㅡㅡㅋㅋ 별동대 박현빈 2005.08.04 216
27707 일반 오빠, 나 승연이야 박승훈(33대대) 2005.08.04 148
27706 일반 수고 많으시네요 8연대 15대대 대장님 2005.08.04 128
27705 일반 아자 나 수정 2005.08.04 133
27704 일반    별동대 박현빈 2005.08.04 149
27703 일반 고모가 박승훈(33대대) 2005.08.04 139
27702 일반 은원아~~~ ^_^~ 박은원 2005.08.04 156
27701 일반 한윤아 우민이 형아다 유한윤 2005.08.04 298
27700 일반 사랑하는 우리 아들 둘에게~~ 김주환, 김도우 2005.08.04 171
27699 일반 울 아들들아 오늘도 힘들었지...? 김도우 김주환 2005.08.04 175
27698 일반 우세련- 열심히 하고 있지?ㅋ 우세련 2005.08.04 227
27697 일반 사랑하는 진태야 손진태 2005.08.04 200
27696 일반 오빠 드뎌 보냈네? 진용석 2005.08.04 214
27695 일반 롯데월드냐, 국토횡단이냐? 유준재 2005.08.04 179
27694 일반 얼마 안남았다- 한 웅희 2005.08.04 138
27693 일반 오늘은 정말 덥구나!!!! 조균,조혜원 2005.08.04 136
27692 일반 헬로우~ ㅋㅋㅋ 유준재 2005.08.04 231
27691 일반 오빠 화이팅!!! 오세을 2005.08.04 177
27690 일반 영민이 형아!!! 김영민 2005.08.04 216
Board Pagination Prev 1 ... 742 743 744 745 746 747 748 749 750 751 ... 2132 Next
/ 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