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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엄만 지금 이제서야 니글을 읽고 많이 울었단다...
미안해...여길 몇번이나 들어오고도 어디에다가 너에게 편지를 쓰는지 몰라서 이모한테 물어 물어 이제서야 울아들을 찾았구나...
사랑하는 아들...
많이 힘들지?
얼마나 많이 힘들까...발바닥에는 물집이 얼마나 많이 잡혔을까...
이모가 첨에 이여행을 보내자고 했을때 엄마는 사실 반대를 했단다...
엄마가 보기엔 아직도 어린 너를 이렇게 오랫동안이나 볼수도 없고, 목소리도 들을수 없고, 먼곳에서 혼자 종일 걷게 한다는것이 너무나 힘든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야...
근데...이모의 판단이 옳았다는 생각이 든다...
편지를 읽어보니...울아들이 그 며칠동안에 너무나 많이 커져버린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세진아...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수없을정도로...엄마에게는 울아들이 너무나 소중하단다...너에게는 엄마의 생명도 영혼도 그무엇도 아깝지 않아...
엄마가 너에게 엄격하게 대하는 이유는...소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너무나 소중한 내아들이기때문에...세상에 그무엇에도 굴하지 않고 강하게 키우고 싶기 때문이란걸 우리 세진이가 알아줄 날이 오겠지...?
힘든 여정일텐데...우리 아들이 꿋꿋이 잘 이겨내고 있는것 같아서...엄만 너무 기쁘고 대견스럽구나...
매일 매일...집에 들어갈때마다 니책상앞에서 한참을 니생각을 한다...
너무 너무 보고싶다 세진아...
잘때마다 자꾸 눈물이 나지만...이제 며칠 남지 않았으니 엄마도 울아들이 무사히 돌아올때까지 잘 버틸께...
사랑하는 아들...
건강하게 잘 돌아올수 있지?
화이팅~~~~!!!

널 너무 사랑하는 엄마가....^^
  • 정세진 2010.02.25 22:03
    엄마에게........

    엄마 난 엄마가 너무 힘들어서 나에게 신경을 못 써주시는 거 알아요.
    하지만 그것 때문에 슬프거나 외롭진 않아요. 여기서의 생활은 너무나 힘들지만
    여기서 정말 많이 배우는 것 같아요.^^; 집이 정말로 행복한 곳이고 집보다 좋은 곳은 없다고...... 여기서 대장님들과 만나면서 무섭기도 했고 처음에는 그냥 여행인 줄 알았지만 집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를 알려 줄려고 하는 행사 인듯 합니다. 여기서 고생을 하겠지만 곳 집으로 행복한 곳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기쁘네요. 내일과 내일모래만 걸으면 집으로 갈 수 있어요.
    엄마 여기서 달라져가주고 집으로 가서 반드시 효도 하도록 노력 할게요.
    엄마 조금만 기다리세여^^&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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