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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는  무엇이든  잘 할 수 있어 !

오늘도 비가 하염없이 내리는구나.  
그래도 날씨는 춥지 않고 바람도 잠잠해져 다행이구…….
이렇게 비오는 날 우산도 없이 레인코트만 걸치고 올레길을
걸어 보는 것도 얼마나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경험이더냐.  
그런 모습을 시내에서 본다면 처량하고 안쓰러워 보이겠지만
올래길에서의 모습은 서정적이고 매우 이색적인 추억거리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이제 올레 길 종주도 막바지에 접어 들구…….  
내일은 쪽빛 바다가 출렁이는 우도로 가겠구나.
우도는 섬 전체가 올레 길이란다.  
제주의 옛 돌담길을 고스란히 간직한 돌담 올레 길을 걸으며
시간의 여유러움과 함께 마음의 평화를 느껴 보려므나.  
쇠머리오름 정상 우도 봉에 올라 망망대해를 향해 너의 꿈을
힘껏 외쳐 보아라.

꿈은 꿈을 가진 자만이 이룰 수 있다.
영재의 꿈 너머 꿈도 반드시 이루어진다.

아빠는 아들 영재를 믿는다.  
사랑한다. 아들아~~~


                              금요일 오후...   아빠가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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