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긍정적인 수본에게....

by 이수본 posted Jul 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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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엄마아빠 곁을 떠나는 긴 여행인 것 같구나.

사실 엄마아빠는 이렇게 여행가는 수본이를 무척이나 걱정했었단다.
잘 먹기나 할런지? 장거리 비행시간을 얼마나 잘 견딜지? 친구들과 잘 사귀기나 할런지?

이런저런 걱정에 엄마아빠도 잠 못드는 하루가 되었단다.

근데 수본아....
엄마아빠도 다 이런저런 소중한 경험속에서 많이 성장하게 된 것같다.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못하고, 혼자 결정하고 혼자 생각하는 20일이라는
시간이 우리 수본이를 더욱 커지게 하는 계기가 되리라 엄마아빠는 믿고 있단다.

엄마아빠는 항상 수본이를 위하여 기도할테니,
수본이도 즐거은 하루하루가 되길를 기도하고,
모든 것에 감사하는 여행을 만들기를 노력하고 기도해라.

어제 아빠가 우리 수본이 떠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단다.
아빠는 불안해 죽겠는데
수본이는 오히려 담대한 모습에 아빠한테 손 들어주는 모습이....
아빠가 돌아가다가 도저히 발걸음이 안 떨어져 되돌아 오는 15분의
짧은 시간에 수본이가 아빠한테 한말....
"아빠! 나 언니 사귀었어요...."

너무 감동적이였고,
이제 우리 수본이가 엄마아빠가 생각하는 그런 어린이만은 아니였구나
하고 생각했단다.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수본아....
니가 있어 엄마아빠는 항상 감사한단다.

사랑해... (아빠)
사랑해... (엄마)
사랑해... (규본)

그리고 몸 조심해... (다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