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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성민이는 쿨쿨 자고 있겠지?^^
목사님은 이번 주부터 여름 집회 사역이 시작되었단다.
21일도, 22일도, 수많은 청소년들을 만나서, 그들에게 하나님과의 만남과 꿈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왔단다.
그러다보니 성민이랑 처음 만났던 수련회가 생각이 나더라?^^
그 때 그 만남이 우리에게 인연이 되어서, 성민이는 나에게 참 소중한 제자로서 기억되기 시작한 것 같다.
성민아. 그거 기억나니?
목사님이 김해중앙교회 중등부에 부임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네가 눈밭에서 '목사님 사랑해요'를 적어서 폰 사진으로 보내준거...^^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그 때의 감동은 아직도 목사님의 마음 속에 그대로 남아있단다.
나도 네게 그런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스승이 되었음 좋겠는데, 여러가지로 부족함이 많아서 참 많이 미안하다...^^
국토대장정을 마치고 오면 이전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목사님을 만나, 함께 팥빙수 한 그릇 하면서 추억을 되새겨보았으면 좋겠구나.
목사님은 중등부에, 성민이는 고등부에 있지만, 알지?
한 번 스승은 영원한 스승, 한 번 제자는 영원한 제자라는거...^^
빨리 너를 만나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지고 싶구나.
그 때까지 몸 건강하게 지내다가, 한층 업글 된 모습으로 만나자꾸나.
사랑한다 성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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