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대견스런 아들 성민에게 보내는 네번째 편지

by 박성민 posted Jul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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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산에는 갑작스런 천둥과 번개 .. 아니 번개먼저 치고 천둥치지^^ 그리고 많은 비가 왔다. 평소같으면 그저 큰비겠거니 하지만 여행중인 너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구나..
독도! 괜찮았어? 평소 운동을 많이 해서 그리 힘들지 않을 것이다 생각하지만
왠지 오늘은 많이 힘들었을 것 같구나... 힘내라..

버스로 기차로 다시 엄마의 자가용 까지 다섯번 갈아타고 다섯시간 만에 도착한 집에 나의 자녀들은 다 어디로 갔지..
너의 사진을 보았다. 다들 별로 표정이 없는데 유독 너는 특유의 표정과 몸짓으로 시선을 끌고 있구나 자신감에서 나온 행동이겠지...
그 자신감속에 지혜와 지식도 그리고 식지 않는 열정도 함께 있고
사회에 대한 책임감(남들의 시선을 돌리게 한)을 다하는 멋진 아들 멋진 사내로 자라나길 바란다.
그리고 잊지 말기를....너의 등 뒤에는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이 있으며
주님이 함께 계심을 기억하길
사랑하며 축복하며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