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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단
2010.07.24 10:07

엄마의 부탁*****

조회 수 274 댓글 0
여기는 이틀째 천둥번개치면서 비가 오는데 거기 울릉도는 맑은것 같구나  현준이가 가장 무서워하는것이 번개인데 천만다행이지 ?  그리고 사진으로 본 울릉도는 너무 깨끗하고 좋아보이는구나  엄마도 한번가보고 싶다.  언제 기회가 되면 우리 온가족이 가면 어떨까?  그땐 현준이 막 잘난척하면서 안내를 하겠지.  그래서 사람은 언제나 경험이 중요하다고 엄마는 생각한다. 지금 네가 있는 곳이 생소하고 긴장되고 두렵고 무섭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런것쯤은 아무것도 아니고 시간이 그야말로 약이라는것을 아마도 알게될거야. 그리고 가장 힘들때 같이한 사람들이 기억에 오래남고 가족같은 친근함이 생겨 서로 위로가 되고 격려도 힘이 되기도 할거야 ..  너도 지금 같이한 이들에게 친절하게 최선을 다해 위로가 격려가 힘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더 좋겠다. 그치!!!!!????? 어찌되었든 이렇게 더운데 널 혼자 움직여야만 올 수 있는곳에 보낸것에 대한 미안함이 정말 크다. 그래서 엄마도 하루하루가 편하지만은 않다. 그리고 너의 소식기다리는 일이 가장큰 낙이 되었어. 사진속에서라도 환한 모습 많이 보여줘~~~ 웃는 모습 보면 더 좋을것 같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춘기라 사랑한다고 해도 싫어하고 밀어내지. 편지니 어쩔수 없지롱!!!!!^^^^ 건강해......  튼튼해 ...... 부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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