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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아니 오늘 새벽이 되겟네..
대장님의 글이 늦어 어제의 일이 무척 궁금했단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컴에서 글을 읽고 감탄~~감탄~~!!!
해발 1000 m의 성인봉에 올랐다니....
정말 힘들었을텐데...장하다~ 우리 지수~
엄마는 정말 너무 뿌듯하고 가슴이 벅차다...와우~~
어제는 누나가 집에 와서는 네 걱정을 하더구나..
많이 생각했나봐~
나니랑 리나도 네방 침대에서 낮잠을 자고, 널 찾는듯 헤매고 다닌다.
많이 외로와하네..
오늘부터 태백시에서 행군이 시작되겟구나.
엄마는 내일 월요일 외할머니께 다녀올 계획이다.
외할머니 모시고 1박2일로 덕유산휴양림으로 여행을 다녀올께.
외할머니도 우리 지수의 국토횡단대장정에 기특해 하셨어..
우리 손주 장하다고~~~
한걸음,,한걸음..에 언제 또 밟아볼수 있으랴~ 생각하고 귀한 발걸음이 되길 바래.
앞만을 바라보고 걷지말고 가끔은 뒤을 돌아보면 스스로가 대단하다고 여겨질거야.. 결코 걸을수 없을것 같던 길이 내 등뒤에 있는것 보면~
엄마는 지도를 보면서 우리 지수가 어디쯤 있을지 손으로 꼭꼭 짚어본단다.
세상에 마음만 먹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걸 기억해주렴.
일요일 아침의 일과는 여전한데... 너만 없다.
아빠는 제몫까지 봐야한다고 <동물농장>을 열심히 본다...ㅎㅎ
다른 대원들의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를 읽으면서 다 내 아이인양 감동받는다.  부모의 마음은 다~ 같지 않을까 싶다.
좋은 친구 많이 사귀고... 형, 동생 잘하고, 맡은 일 열심히 잘 하리라 믿는다. 한 발자욱을 내디딜때마다 그만큼 클거라고 하던데....
우리지수는 엄청 커서 오겠다...그치?
너무 보고싶어 자꾸 눈물이 난다...지수야~
이번 기회에 엄마도 지수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어.
큰소리 내지말고, 기다려주고, 부드럽게, 너그럽게, 이해 잘 해주는 엄마로...널 너무도 많이 사랑한다...  또 쓸께~          7월 25일 아침 엄마가~  
  • 김지수 2010.07.25 10:25
    참~!!! 어제 네 침대에서 잤는데...네 땀냄새도 그립더구나...근데..... 이불 빨아놔야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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