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문화탐사

드디어 울 아들 사진 올라왔네?

by 박 진헌 posted Jul 2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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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헌아~

솔직히 얘기하면 작년에도 오래도록 떨어져 있어봤기에 공항에서도 니
사진을 안찍었지 뭐니?  설마 이렇게 보고 싶을 줄은 몰랐지~
근데 왠걸 어찌 울 아들이 이렇게 보고 싶은지.
너도 엄마 잔소리 없으니 허전하지?

패션의 도시 파리에서 찍은 사진은 그래도 간지가 번쩍번쩍하던데
어째 나라를 옮겨 갈수록 네 얼굴에 먹구름이 끼는 것 같아 맘이 살짝
걱정된다.  아니지?  잘 먹고 잘 자고 있는거지?
우리 진헌이는 호기심도 무지 많으니까 구석구석까지 다 네 눈도장 찍고 가슴깊이 새겨넣고 와야해~

보니까 유럽의 인터넷 사정이 좋지않아 캠핑하는 곳에서는 소식듣기를 포기해야할 것 같다.  오늘 소식 올라왔으니 한 며칠은 또 꾹 참아야겠지?

시간은 금방 간다.  벌써 1주일이 다되어가쟎아.
온 식구가 너와 함께 한다.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잘 행동하고 다니리라 믿는다.

사랑한다, 울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