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아, 엄마야.
서울에서 너 보내고 이제 집에 와서 편지를 쓴다.
의논없이 덜컥 탐험 신청을 하고 너를 설득하면서도
늘 맘속에는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하는 질문이 끊임없이 생겨났다.
너를 버스에 태워보내면서도 계속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지.
웃지않은 채로 출발하는 널 보며
우리 아들이 엄마의 맘을 알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주 많이많이 힘들다는 탐험에 널 보내는 엄마의 맘,
걱정과 안타까움,그리고 벌써 니가 보고 싶은 거...
사랑하는 우리 아들 지원아,집에 들어오는데 니가 없으니
집이 완전히 비어있는것 같다.
.........
지원아 이 많은 것들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널 탐험에 보낸 이유를
니가 꼭 알아내서 엄마에게 이야기 해주길 바란다.
우리 아들이 탐험을 끝내고 당당히 돌아올 때 그 답을 스스로 찾아내서 오길 엄마는 간절히 바라고 있단다.
우리 아들이 더운 길위에서 무거운 배낭을 메고 힘들게 걷고 있을거라 생각하면 우리 아들이 곁에 없는 동안 엄마는 늘 맘이 아프고 미안하고 그리울거다. 하지만 아들아 쇠가 어떻게 단단해지는지 우리 똑똑한 아들은 잘 알고 있지? 엄마도 이번 탐험이 지원이에겐 그런 기회가 되었슴한다.
아들아 힘들게 걸어가는 동안 늘 니 곁에 함께 있겠다.
사랑한다 지금이 밤 12시 20분이구나.
이순간 만큼은 우리 지원이가 아주 달고 편안하게 잠자고 있기를
기도한다. 우리 아들 사랑한다.-엄마-
![](/images/sub_soon.jpg)
![](/images/icon_home.gif)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일반 | 아들아딸들아 작성 요령 | 탐험연맹 | 2007.07.24 | 62235 |
공지 | 일반 | ★카테고리의 행사명을 꼭! 체크 바랍니다. | 탐험연맹 | 2007.07.22 | 54642 |
공지 | 일반 | 작성자를 대원이름으로 해주세요 | 탐험연맹 | 2007.02.19 | 53598 |
42629 | 일반 | 형석,다연 | 2002.07.26 | 785 | |
42628 | 일반 | 김효신 | 2002.07.26 | 768 | |
42627 | 일반 | 2002.07.27 | 924 | ||
42626 | 일반 | 세림이 엄마랑 아빠 | 2002.07.27 | 715 | |
42625 | 일반 | 김찬규 | 2002.07.27 | 728 | |
42624 | 일반 | 김우선 | 2002.07.28 | 708 | |
42623 | 일반 | 박소은 | 2002.07.28 | 837 | |
42622 | 일반 | 강우엄마 | 2002.07.28 | 848 | |
42621 | 일반 | 2002.07.29 | 894 | ||
42620 | 일반 | 2002.07.29 | 865 | ||
42619 | 일반 | 6 | 2002.07.29 | 1413 | |
42618 | 일반 | 태민엉아 | 2002.07.29 | 689 | |
42617 | 일반 | 2002.07.29 | 668 | ||
42616 | 일반 | 2002.07.29 | 704 | ||
42615 | 일반 | 2002.07.29 | 701 | ||
42614 | 일반 | 2002.07.29 | 734 | ||
42613 | 일반 | 2002.07.29 | 673 | ||
42612 | 일반 | 2002.07.30 | 603 | ||
42611 | 일반 | 2002.08.01 | 631 | ||
42610 | 일반 | 최금녀 | 2002.08.01 | 5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