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아, 엄마야.
서울에서 너 보내고 이제 집에 와서 편지를 쓴다.
의논없이 덜컥 탐험 신청을 하고 너를 설득하면서도
늘 맘속에는 "내가 잘하고 있는건가?"하는 질문이 끊임없이 생겨났다.
너를 버스에 태워보내면서도 계속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지.
웃지않은 채로 출발하는 널 보며
우리 아들이 엄마의 맘을 알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주 많이많이 힘들다는 탐험에 널 보내는 엄마의 맘,
걱정과 안타까움,그리고 벌써 니가 보고 싶은 거...
사랑하는 우리 아들 지원아,집에 들어오는데 니가 없으니
집이 완전히 비어있는것 같다.
.........
지원아 이 많은 것들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널 탐험에 보낸 이유를
니가 꼭 알아내서 엄마에게 이야기 해주길 바란다.
우리 아들이 탐험을 끝내고 당당히 돌아올 때 그 답을 스스로 찾아내서 오길 엄마는 간절히 바라고 있단다.
우리 아들이 더운 길위에서 무거운 배낭을 메고 힘들게 걷고 있을거라 생각하면 우리 아들이 곁에 없는 동안 엄마는 늘 맘이 아프고 미안하고 그리울거다. 하지만 아들아 쇠가 어떻게 단단해지는지 우리 똑똑한 아들은 잘 알고 있지? 엄마도 이번 탐험이 지원이에겐 그런 기회가 되었슴한다.
아들아 힘들게 걸어가는 동안 늘 니 곁에 함께 있겠다.
사랑한다 지금이 밤 12시 20분이구나.
이순간 만큼은 우리 지원이가 아주 달고 편안하게 잠자고 있기를
기도한다. 우리 아들 사랑한다.-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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