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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들 무송아!

7월21일 국토대장정을 출발하여
6일째를 맞이하는 오늘..

더운 날씨에 고생이 무척 많겠구나.

그래도 아빠의 사랑하는 아들은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모든 어려운 상황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믿는다.

엄마·아빠 아들, 박 무 송 - 화 이 팅!!

동생 무중이는 형아가 없으니
너무너무 그리운가 보더라.

무송아!
대한민국 국토대장정의
그 과정이 힘들더라도,
중간에 포기와 낙오가 없이
정상정복에 대한 달콤함
땀 흘림의 소중함
나와 동료와의 정감어린 눈빛
목표를 향한 끈기와 인내
노력에 대한 결실 등등
마음껏 누리고 돌아오너라.

그리고 무송아!
아빠의 부탁이 하나 있지요^^
사진 촬영할 때,
되도록 잘 보이는 곳에 있어주렴.
너무 한 켠에 서있으면,
잘 보이지 않는단다.

인터넷에서
대견하고 장한 무송이의 모습을 보며
엄마아빠는 오늘도 삶의 용기를 내고
내일을 위한 꿈을 꾼단다.

2010년 7월 26일 아침 6시에
광주에서 아빠가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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