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종단

사랑하는 아들에게

by 정재혁 posted Jul 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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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혁아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니?
벌써 이틀이 지났구나. 오래동안 집을 떠나 있어서 힘든 일이 많을텐데
집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엄마가 얼마나 고마운지 알겠지. 아직은 느끼지 못하겠구나. 친구들하고 어려운일 서로 도와가며 대장님 말씀 잘듣고, 단체 생활이 어떤것인지 많이 느겼으면 좋겠구나. 너 주장만 내세우지말고 때론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고 나를 희생할줄 아는 생활을 했으면 한다. 걸음걸음걸이가 정말 힘뜰때, 엄마 얼굴한번 아빠얼굴 한번, 그리고 형아야 얼굴 한번 떠올릴며 인내하길 바란다. 사랑한다 아들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