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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아들 현영이에게

엄마 편지 읽을 때쯤이면 많이 적응 되어 있겠지...많은 생각과 자연...
울 아들 현영이를 차에 태워 보내면서 몸도 약한 아들을 괜히 고생시키는 것은 아닌지, 건강은 괜잖을지, 수학·영어등 공부가 뒤쳐지는 것은 아닌지 등 많은 걱정을 했단다.
하지만, 현영이가 국토 횡단을 하면서 느끼고 배울 것이 더 클거라는, 아들이 씩씩하게 꼭 해낼거라는 믿음이 더 컸단다.
이번 체험이 인생을 살아가며 도움이 될거라 믿으며 아들~~~화이팅!!!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아이인데... 나는 못해, 나는 누구보다 못났으니까, 중간만하면 돼 등 자신감 없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아 엄마 마음이 안타깝단다.
어릴적 현영이는 자신감이 충만한 아이였는데...
갑자기 전주로 발령받으면서 학기 중 전학온 것이 힘들었던 모양이더구나.
너희들을 할머니께 맡겨두고 올 수가 없어서 그렇게 한 건데 지금 생각하면 몇 달 떨어져 있다 옮길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현영아, 환경(세상)이란 내가 노력해도 바꿀 수 없는 부분이 있고, 내가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부분이 있단다.  바꿀 수 없는 것을 원망하거나 자책하면 그늘만 생긴단다.  그냥 그건 그러니까하고 받아들이면 마음이 덜 아프지 않을까.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까.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한줄기 빛이 희망을 주듯이 현영(炫永)이는 중용을 시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물이 되라고 지어주신 것을 마음 속에 품었으면 한다.
우리집 가훈처럼 지혜롭고, 사랑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용기와 자신감 넘치한 현영이로 자라리라 믿고 기도하마...

현영아,
사람은 마음 먹기에 따라 그 행동이 달라진단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꿈은 이루어지고, 못한다고 생각하면 절대 도달 할 수가 없는 거란다.
국토 횡단 시작 시, 또 하루의 시작 시 ‘아 어떻게 할 수 있을 까’ 걱정이 앞 설거야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지.  그 만큼 용기가 필요하지.
그렇게 한발 한발 걷다보면 내가 이 만큼 와 있고, 벌써 국토대장정의 반이 넘어가고 있잖아. 현영이가 이렇게 시작이라는 반을 했으니, 마무리라는 반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 보자...메고 있는 베낭이 무겁고 발길도 무겁지...힘내라...팟팅

현영이가 집에 없으니 집안이 텅비어 있는 것 같구나...
떡뽂이를 해도, 제과점 치즈 케잌을 봐도... 현영이가 좋아하는 것인데...
우리 아들 무사히 집에 돌아와 가족들과 웃으면서 맛있게 먹자...아자아자...

현영아, 부처님과 가족이 항상 함께 할 꺼고 믿고 열심히 살자...

                                       많이 보고 싶고 사랑한다 아들...


TO. 오빠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우리 오빠, 나 오빠 동생 민주야...
오빠에게 ‘잘 해줘야지. 잘 해줘야지’라고 생각할 때 꼭 오빠랑 나랑 싸우더라.  내가 조금만 참았으면 그렇게 화가 나진 않았을 텐데...미안해...
그리고 내가 오빠 갈 때 했던 말 생각 하지마.  내가 실수를 한 것 같아.  정말 미안하고... 나의 오빠여서 고마워... 사랑해~~~오~~빠~~~

                                                         From 민주

ps.  같은대대에 이희환이라는 친구 있지.
너 보내고 전철역오면서 희환이 어머니랑 같이 얘기하면서 왔는데,
많은 말씀을 해주셔서 고맙고 위로가 되었단다.  한조가 됐더구나. 쫗은 인연인것 같아.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친하게 지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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